미하엘 엔데 [모모]


얼마만에 다시 읽어보는 지. 어려운 순간에 이 책을 다시 잡게 되니 새롭다.

중학교때 읽어본 기억이 아련하다. 그 감동도 멀고..

하루밤만에 쉬지 않고 다시 읽어 내려갔다.

 

시간을 앗아가는 회색신사들과 모모의 흥미진진한 추격전.

이 나이에도 다시 손에 땀을 쥐며, 머리 속에 그려내려가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.

 

시간을 아낀답시고 오히려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우리 삶.

 

가족을 위한답시고, 직장생활에 과도하게 몰두하고 있는 워커홀릭이

바로 내 주변에 널려있다.

'뒷걸음질 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.'는 평범한 충고가 다시 와닿는다.

 

어렵고 힘들고, 급박한 순간일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에는 무관심했다가

이렇게 다시금 <모모>를 통해 깨닫기 까지..허비한 시간을 얼마였을런지..

내 옆을 지키고 있는 또다른 수명의 '모모'가 있음을 잊지 말고..

 

자신있게, 당당하게, 즐겁게!!

 

'나는 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, 이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다.'

 

 

 

P.S. 가끔씩 예전이 기억을 살려 읽은 지 오래되었던 책을 꺼내보는 것도 좋군요.

2006.3.16


by 노암 | 2007/10/12 08:02 | Book_Life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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